블록체인의 원리 : 책 예고편 : '블록체인 무엇인가?'

 

 책 소개합니다.

 '블록체인 무엇인가?'(다니얼 드레셔 지음, 이병욱 옮김, 이지스퍼블리싱, 2018)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블록체인의 원리

 

 예전에 친구가 '블록체인'이 도대체 뭐냐고 물어서, 이 책을 소개해 준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도 이 책을 발견하기 전의 저처럼 적당한 책을 찾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응용이나 비즈니스 측면만 자세하게 다루고 블록체인 자체에 대해서는 수박 겉핥기만 하는 책이거나, 아니면 일반인이 이해하기에 너무 기술적인 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책은 블록체인에 관한 순수 기술 서적, 특정 응용분야에 치우친 책들, 블록체인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나 미래 전망 등에 편향된 문헌들 사이에 중간 다리 역할을 해줄 것이다.
(블록체인 무엇인가?, 다니얼 드레셔 지음, 이병욱 옮김, 이지스퍼블리싱, 2018, 10쪽)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게 블록체인의 원리가 설명되어 있는 책입니다.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아야, 그것을 가지고 제대로 이용하고 아이디어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다음 4가지 원칙을 가지고 쓰였다고 합니다.

 

1 | 일상적인 언어로 말한다
2 | 수학이나 공식 없이 설명한다
3 | 단계적으로 학습한다
4 | 비유와 유추를 통해 배운다
(앞의 책, 12쪽)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분산 시스템, P2P, 해싱, 암호화, 디지털 서명 등에서 시작하여 블록체인을 위해하기 위한 단계적인 설명이 그림과 비유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수학적인 증명이나 프로그래밍 하는 방법은 나오지 않습니다.

 

 

 '블록체인'이란 용어는 문맥과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사용되며, 다음과 같이 네 가지 다른 의미로 쓰인다고 합니다.

 

1 | 데이터 구조의 명칭
2 | 알고리즘의 명칭
3 | 기술묶음의 명칭
4 | 일반 응용분야를 가지는 순수 분산 P2P 시스템을 포괄하는 용어
(앞의 책, 55쪽)

대화 상대방이 어떤 의미의 블록체인을 이야기하는지 먼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각각의 정의가 구분되어 설명되어 있으며, 이 책에서 사용할 '블록체인'의 의미는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블록체인이란 무결성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 순서에 따라 연결된 블록들의 정보 내용을 암호화 기법과 보안기술을 이용해 협상하는 알고리즘으로 구성된 소프트웨어 요소를 활용하는 원장의 순수 분산 P2P 시스템을 의미한다.
(앞의 책, 59쪽)

이것이 무슨 뜻인가를 이해하기 위한 설명들이 단계적으로 책에 실려 있습니다.

 

 각 단계의 말미에 '핵심 정리하기'가 있어, 내용 정리에 도움이 됩니다. 이 책에는 블록체인에 대한 25단계의 설명이 있는데, 8단계의 '핵심 정리하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8단계는 블록체인을 구성하는 개념들을 이해하기 위해 풀어가야 할 7개 과제를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형태로 설명했다. 이 과제들을 달성하면 정상에 서서 블록체인 개념을 정복하게 된다.

· 소유권을 관리하는 원장의 순수 분산 P2P 시스템을 디자인하려면 다음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 소유권 기술
- 승인받지 않은 접근으로부터의 소유권 보호
- 트랜잭션 데이터 저장
- 신뢰할 수 없는 환경에 배분할 원장 준비
- 분산 원장 시스템 형성- 새로운 트랜잭션 검증 및 추가하기
- 진실을 담은 원장 가려내기

· 위에서 언급한 과제들은 열두 단계(9~20단계)에 걸쳐 알아보겠다.
(앞의 책 87쪽)

 

 도대체 '블록체인'이 뭔지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블록체인을 이용한 기발한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가 떠오르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