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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적 편견을 극복하는 투자 : 책 예고편 : '투자의 심리학'
    투자 2021. 6. 7. 09:00

     

    책 소개합니다.

    '투자의 심리학'(R. 노프싱어 지음, 이주형 옮김, 스마트비즈니스, 2005)

     

    심리적 편견을 극복하는 투자

     

    예전에 아기 포대기 맨 아줌마가 증권회사 객장에 나타나면, 증시 떠날 때가 된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주식 투자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이 그 신호가 아닐까 약간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책이라도 한 권 읽는 것이 '벼락 거지'에 대한 두려움을 약간은 덜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마이너스의 손'이란 표현 들어보셨지요. 제가 딱 그렇습니다. 왜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는 것일까요? 늘 그렇다면 제 판단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봐야겠지요. 책 한 권 읽는다고 갑자기 달라질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방향으로 원인을 생각해 보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저자는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재무이론보다 투자자의 심리가 투자 의사결정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불행히도 심리적 편견은 투자자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방해한다. 자신의 심리적 편견을 이해하면, 편견을 극복하여 재산을 증식할 수 있다."
    (투자의 심리학, 존 R. 노프싱어 지음, 이주형 옮김, 스마트비즈니스, 2005, 9쪽)

    그리고 본문에서 '자기 과신Overconfidence', '후회 회피와 자부심 추구', '과거의 성공 및 실패 경험이 미치는 영향' 등의 심리적 편견이 투자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여러 심리 연구의 결과가 근거로 제시됩니다.

     

     

    '기분 효과'를 설명하면서 저자는 이런 질문을 합니다.

    "여러분이 특정 주식에 투자하려고 하는데, 보유한 현금이 없기 때문에 기존 주식을 처분해야 한다고 하자. 현재 두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종목만 처분하면 새로운 종목의 매수가 가능하다.
     A 종목은 매입 후 20퍼센트의 수익률을 낸 반면, B 종목은 20퍼센트의 손실을 내고 있다. 여러분은 어느 종목을 팔겠는가?"
    (앞의 책, 59쪽)

    이런 경우에 여러분은 어느 종목을 처분하시겠습니까? A 종목을 파는 경우가 미국의 경우 손실 종목을 처분하는 것이 절세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는 이익종목을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앞의 책, 61) 이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A 종목의 매도는 최초의 매수 의사결정이 옳았음을 입증해주므로, A를 팔아 이익을 실현하면 자부심을 느낄 것이다. 손실을 기록한 B 종목의 처분은 매수 의사결정이 오류였음을 깨닫게 하므로 후회의 고통을 느끼게 된다. 기분 효과에 따르면, 여러분은 이익종목 A를 매도한다. 종목 A의 처분으로 여러분은 자부심을 느끼고 후회를 피하게 된다."
    (앞의 책, 59쪽)

     

    이런 심리적 편견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편견을 극복하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물론 그 첫 번째는 "편견들을 이해한다."입니다.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편견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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