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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를 위한 수학 책 : 책 예고편 : '중학수학 바로 보기'
    수학-과학-IT 2021. 3. 19. 09:00

     

     책 소개합니다.

     '중학수학 바로 보기'(고중숙 지음, 여울, 2007)

     

    중학수학이 중요하다고 하지요?

     

     요즘 학생들 중 '수포자'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수학 공부하겠다는 의욕이 생겨도, 기초가 없으면 따라가기가 어렵기 때문 아닐까요? 그래서 중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내용이 더 중요해지는 것이고요.

     

     수학 공부도 학교 교과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초적인 개념을 익히고, 개념 이해를 위한 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데에는 교과서만 한 것이 없지 않을까요?

     

     이 책 '중학수학 바로 보기'는 중학 수학을 좀 더 깊게 파고드는 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제가 가진 책은 2007년에 나온 제2판인데, 인터넷 서점 검색해 보니 지금은 2017년도에 나온 개정판이 있네요.

     

     수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질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그냥 받아들이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라는 질문을 계속해야만 진정한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소의 개수가 n개인 집합이 갖는 부분집합의 개수는 2n승이라는 사실은 다들 잘 아시지요? 그런데 저는 왜 그런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냥 공식을 외우고만 있었던 것이지요. 이에 대한 설명이 이 책 31쪽에 나옵니다.

     

     구의 부피와 겉넓이를 구하는 공식은 다들 알고 계시지요? 그런데 왜 그런지 설명하실 수 있으신가요? 이 책 397쪽부터 399쪽에 걸쳐 설명이 나옵니다.

     

     유클리드의 제5공리(공준)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저는 그것도 모르면서 '한 직선이 평행인 두 직선과 만날 때 동위각은 서로 같다'라고 그냥 외우고만 있었습니다. 공리계와 증명에 관한 간단한 설명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책을 '학부모를 위한 수학책'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중간 중간 수학에 관한 이야기도 곁들여지지만, 딱딱한 내용이라 아이 혼자서 이 책을 재미있게 읽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또 이 책을 읽으면서도 고민하기 싫어서, 이해하려 하지 않고 그냥 외우고 넘어갈 수도 있고요. 부모도 같이 읽으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왜 그래?"

    서로 물어보면 좋지 않을까요? 아이가 더 잘 이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책에 빠진 설명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이와 함께 다른 책을 찾아보거나 인터넷을 검색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예를 들어,

    "다면체의 면과 꼭지점과 모서리의 수를 각각 f, v, e라 놓고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결과가 얻어진다.
    오일러 공식(Euler's formula) : f + v = e + 2"
    (중학수학 바로 보기(2), 고중숙 저, 여울, 2007, 391)

    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최신판에는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가진 판본에는 이에 대한 증명이 없습니다. 아이와 함께 그 증명을 찾아보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에 대한 간략한 증명을 '창의적 문제해결력 수학. 2:도형과 공간'(노자키 아키히로·이즈모리 히코시· 이토 준이치·오자와 겐이치 지음, 고은진 옮김, 살림Math, 2008, 120-121)이란 책에서 찾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수학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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