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기회, 메타버스 : 책 예고편 :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책 소개합니다.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김상균·신병호 지음, 베가북스, 2021)

 

투자의 기회, 메타버스

 

 얼마 전 여기에서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한 김상균 저자의 '메타버스'란 책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1년도 지나지 않아 저자가 투자 전문가와 함께 같은 분야에 새 책을 내놓았기에 도대체 어떤 할 얘기가 더 남아 있었던 것일까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습니다.

 

 요즘은 주식투자 하는 친구들이 첨단정보를 정말 많이 알고 있더라고요. 남들보다 빠르게 움직여야 더 좋은 기회가 있을 테니까요. 이전 책 '메타버스'가 메타버스는 무엇이고 지금 세상에 있는 메타버스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설명하고, 주요 기업들이 채택했으면 좋을 것 같은 메타버스를 추천했다면, 이 책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는 메타버스의 발전이 무엇을 의미하고 그로 인해서 어떤 기술과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주목을 받을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물론 메타버스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도 다시 나옵니다. 기술보다는 투자에 관심이 있는 독자까지 포함하기 위해서인지, 좀 더 쉽게 설명된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전 책 '메타버스'와 마찬가지로 ASF(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의 4가지 메타버스 분류를 설명하는데, 그 중 '라이프로깅 세계'의 설명에 이런 내용을 곁들입니다.

"'정보나 기록을 올리는 일에 뭐하러 거창한 세계라는 단어까지 붙일까?'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라이프로깅 세계는 단순히 현실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것과 다른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된 세상입니다. ······ 본인이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순간은 빼고, 피드백을 받고 싶은 일정한 순간만을 사람들에게 공유합니다."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김상균·신병호 지음, 베가북스, 2021, 45쪽)

읽으면서 독자가 가질 수 있는 의문을 해소해주려는 노력으로 보였습니다.

 

 

 메타버스가 어떤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지 설명하기 위해서 책에서는 메타버스의 분류와 주요 특성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산업의 5가지 핵심 구조인 '사용자 기반', '경험의 접점', '플랫폼', '인프라', '콘텐츠'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각각의 핵심 구조에 대해서 어떤 기술과 경쟁력이 필요한지 언급하고, 현재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에 대한 분석 정보도 제공됩니다. VR헤드셋, GPU 생산업체부터 시작해서 데이터센터 리츠 업체에 관한 얘기까지 나옵니다. 해외 주식 투자하는 친구들이 언급했던 회사들의 이름이 많이 나왔습니다.

 

 메타버스를 이루는 주요 특성들을 SPICE 모델이라고 한답니다.

"SPICE 모델을 이루는 속성은 연속성(Seamlessness), 실재감(Presence), 상호운영성(Interoperability), 동시성(Concurrence), 경제 흐름(Economy Flow)입니다."
(앞의 책, 61쪽)

 실재감을 설명하면서 VR, AR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합니다. 디지털 장비가 전혀 없이 메타버스 세계관을 만든 '헌트어킬러(Hunt A Killer)'를 예로 들면서 실재감을 불러일으키는 잘 짜인 이야기, 내러티브(Narrative)의 중요성을 얘기합니다. 자신이 진짜 탐정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다는 데, '헌트어킬러'가 어떤 것일까 궁금해집니다

 

 2030년, 메타버스가 일상이 된 세상에서의 하루로 이 책은 시작됩니다. 메타버스로 인해 뜰 기업뿐만 아니라 그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도 이 책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