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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사색 공부법 : 책 예고편 : '생각하는 인문학'기타 2021. 4. 12. 09:00
책 소개합니다.
'생각하는 인문학' - 5000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공부법 (이지성 저, 차이, 2015)
천재들의 사색 공부법
이 책은 자기계발서입니다. 천재들이 했던 공부 방법을 따라해 보자는 것이지요. 생각의 중요성과 천재들이 인문고전을 읽고 사색하던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자기계발서에 대해서는 책에 나오는 내용을 실천해 본 다음에 이야기하는 것이 도리이겠지만, 우선 이 책에서 인문학 공부에 대해서 제가 품었던 몇 가지 의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기에 그것을 먼저 소개하려 합니다. 솔직히 이 책에서 권하는 인문학 공부를 아직 실천은 못 하고 있습니다.
'옛날 책, 틀린 내용도 많을 텐데?'
이런 저의 의문에 대해 이 책은 이렇게 풀어주더라고요.
토머스 쿤은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보면 오류투성이에 불과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을 원전으로 치열하게 읽었다. 그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그는 늘 이렇게 대답했다. "아리스토텔레스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싶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인문학, 이지성 저, 차이, 2015, 330쪽)그리고 이런 글이 나옵니다.
많은 사람이 인문학을 두려워한다. '지금도 참 많이 가난한데 인문학에 빠져서 소크라테스처럼 공자처럼 살다보면 더 가난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앞의 책, 127쪽)시작도 하기 전에 도망갈 핑계 먼저 찾는다고, 이것이 저의 의문이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공자, 맹자, 소크라테스가 가난하게 살지 않았다고 얘기하면서 다음 내용을 덧붙였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공자, 맹자, 소크라테스가 물질적인 삶을 산 것은 아닙니다. 이 세 사람은 온 영혼을 다해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했습니다. 하지만 또 그렇다고 무척대고 물질을 배격한 것도 아닙니다. ······ 그렇다면 세 사람이 물질을 어떻게 바라봤을까요? 초월적인 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서 공자나 맹자가 서민보다 더 적은 재산을 소유했든 고대 중국 최고의 재벌이었든,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에서 노예로 살았든 최고 부자로 살았든 이에 상관없이 세 사람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공자, 맹자, 소크라테스가 되었을 거라는 의미입니다.
(앞의 책, 131쪽)천재가 읽었던 책을 그대로 따라서 읽는다고 천재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읽는 것보다, 읽으면서 무슨 생각을,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겠지요.
이 책의 마지막 장인 6장에는 '실천 | 5000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공부법'이라는 제목으로 10가지 사색공부법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저도 따라서 하면 '황홀한 깨달음'에 이를 수 있을까요?
천재들의 사색공부법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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