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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짐 로저스의 대예언 : 책 예고편 : '대전환의 시대'
    기타 2021. 4. 28. 09:00

     

     책 소개합니다.

     '대전환의 시대'(짐 로저스 지음, 송태욱 옮김, 알파미디어, 2021)

     

    투자가 짐 로저스의 대예언

     

     도서관에서 관련 서적 빌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주식 투자 열풍이 대단합니다. 이 책이 아직 동네 도서관에 비치되지 않았음을 발견하고 구매 신청을 했는데, 운 좋게도 도서관 책을 제일 먼저 읽게 되었습니다.

     

     짐 로저스가 워런 버핏, 조지 소르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린다는 저자 소개 글을 보고, 그의 전망이 궁금해서 도서관에 이 책을 사 달라고 졸랐습니다. 코로나를 겪고 있는 지금의 주식 시장은 어떤 상태이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궁금했습니다. 주식 모르는 제게는 주식 시장이 오리무중일 뿐이기에, 대가의 눈을 좀 빌려보겠다는 욕심이 발동했습니다.

     

     저자 짐 로저스의 입장이 분명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예상이 어차피 100% 맞을 수 없겠지만, 그는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 있다'가 아니라 대부분 '이럴 것 같다'라는 하나의 답으로 자신의 예측을 얘기해 줍니다.

     

     이 책의 원서는 2020년에 나왔고, 지금 그의 견해는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주식 시장에 대한 그의 전망은 밝지 않았습니다.

     

    "- 인생 최악의 폭락 징조는 이미 시작되었다.
    ······ 만약 가까운 장래에 붕괴가 일어나면 각국의 중앙은행이나 정부는 또다시 지금과 똑같은 일을 할 것임이 틀림없다. 지폐를 계속 찍어 내 채무를 늘리고 지출을 계속할 것이다. 그리고 되도록 주식 등의 자산을 사들일 것이다.
    그러나 어딘가에서 시장 참여자는 중앙은행과 정부의 행동을 믿지 않게 될 것이다. 그들이 아무리 지폐를 찍어내도 시세에 영향을 주지 않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낙관적인 사람들이 조금 시간을 벌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계산서가 돌아오고 지폐는 의미를 잃고 금융 상품의 시세는 폭락할 것이다."
    (대전환의 시대, 짐 로저스 지음, 송태욱 옮김, 알파미디어, 2021, 17)

     

    "- 백신의 등장으로 시장이 과열되어도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다.
    코로나 전의 버블에는 이미 작은 구멍이 뚫려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직 파열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나는 최근 장세야말로 버블이 터지기 전에 찾아오는 이른바 '과열 장세'라고 생각하고 있다."
    (
    앞의 책, 24-25)

     

     

     

     그렇다고 손놓고 있으라는 얘기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회는 위기 속에서 찾아온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의 포인트는 어떤 분야나 회사가 회복하고 크게 상승할지를 판별하는 일이다. 나의 투자 기법은 '값이 쌀 것''변화' 외에 아무것도 없다. 싸고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찾아내 사는 일인 것이다.예를 들어 이동 제한으로 관광이나 항공 분야는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투자 기회가 생겨날지도 모른다."
    (
    앞의 책, 38)

     

     그리고 주식과 상품의 가격 변동에는 역상관 관계가 있다며 상품 투자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합니다.

    "현재의 트렌드에서 가장 싼 금융상품이 뭐냐고 묻는다면 상품이라고 대답한다."\
    (앞의 책, 99)

     

     글을 맺으면서 그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수중에 현금 1만 달러가 있는 사람이 무엇에 투자하면 좋을까. 충고를 한다면 '내가 하는 말을 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확신이 드는 것에 투자했으면 좋겠다. 투자가로서 성공을 거두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것에 투자하는 일이다.
    왜냐하면 나의 조언을 듣고 뭔가를 사서 설령 가격이 배가 되어도 당신은 그 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투자액을 늘려야 할까. 팔아야 할까, 아니면 계속 보유해야 할까.
    모른다면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
    앞의 책, 203)

     

     싱가포르에 사는 미국인의 시각에서 본 한일관계에 대한 의견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의 예측 내용뿐만 아니라, 그 예측에 대한 어조나 확신의 정도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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