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 입문 : 책 예고편 : '그로스 해킹'

 

 책 소개합니다.

 '그로스 해킹'(라이언 홀리데이 저, 고영혁 역/편저, 길벗, 2015)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 입문

 

 요즘 TV에서 유명 연예인이 나오는 게임 광고를 자주 보게 됩니다. 돈이 없으면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성공하기 어려운 세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꼭 그렇지만은 않다. 핑계였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부제목이 '스타트업을 위한 실용주의 마케팅'입니다.

 

 이 책에는 15쪽 분량의 '그로스 해킹 용어 사전'이 포함되어 있는데, 거기에 '그로스 해킹'이 이렇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명) : 그로스 해킹은 전통적인 마케팅 교본을 집어 던지고, 그 자리를 검증 가능하고, 추적 가능하며, 확장 가능한 고객 확보 기법들로 대체하는 사업 전략이다. 전통적인 마케팅 도구가 광고, 홍보, 돈이었다면 그로스 해킹 도구는 이메일, 클릭당 지불 광고, 블로그, 플랫폼 API이다. 전통적인 마케팅에서는 '브랜딩'과 '마인드 공유' 같은 모호한 개념들을 추가하는 데에 반해 그로스 해커들은 끊임없이 이용자와 성장을 추가한다. 그리고 그로스 해킹이 제대로 먹혔을 때 이 이용자들은 더 많은 이용자들을 만들며, 늘어난 이용자들은 더욱더 많은 이용자들을 끌어들인다. 그로스 해킹 기법은 스타트업을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위대한 것으로 변화시키는 성장 머신으로써 스스로 존속하고 자가 증식하는 창조적 존재이자 운영자이며 시스템이다."
(그로스 해킹, 라이언 홀리데이 저, 고영혁 역/편저, 길벗, 2015, 128~129쪽)

 

 역자가 옮긴이의 글에 적은 'Hack'이란 단어의 설명도 '그로스 해킹'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Hack'이라는 단어는 흔히 '해킹'이라고 하는 '컴퓨터에 불법 침입하는 행위' 혹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해낸다'는 의미 외에 '터전을 갈고 닦아 씨를 뿌릴 준비를 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앞의 책, 5쪽)

 

 

 돈을 많이 들여도 마케팅이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는데, 하물며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성공을 하려면 당연히 제대로 된 뭔가를 해야 하겠지요. 책에서는 그로스 해킹의 4단계(제품 시장 궁합, 성장과 관심, 구전성, 최적화와 유지)를 설명하는데 그 내용은 이렇게 요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케팅을 제품 개발과 융합시켰고, 초기 이용자들을 성장의 토대로 삼았으며, 구전 요소를 제품에 추가했고, 이 사이클을 끊임없이 반복했다. 또한 이 모든 것들을 데이터를 통해 가늠하는 동시에 최적화를 목표에 두고 실행했다."
(앞의 책, 110쪽)

 

 작고 얇은 책이지만, 각 단계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으며, 이 단계들을 적용한 사례에 대한 설명도 제시됩니다. 이와 더불어 그로스 해킹 관련 용어 사전, FAQ도 나오고,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링크나 책들에 대한 소개도 나옵니다.

 

 원서와 달리 이 책에는 역자에 의해 한국 우수 스타트업 그로스 해킹 모범 사례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 사례에 관심 있으신 분들도 이 책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