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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의 사고, 다르다네요 : 책 예고편 : '부자의 사고 빈자의 사고'
    기타 2021. 2. 5. 09:00

     

     

     책 소개합니다.

     '부자의 사고 빈자의 사고'(이구치 아키라 지음, 박재영 옮김, 한스미디어, 2015)

     

     

    나는 왜 부자가 아닐까?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나? 부자들도 많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은 이 책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심오한 내용이 담겨 있어야만, 읽는 이로 하여금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일까요? 독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내용이 다르게 와 닿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는 기억해 두었다가, 헌책방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구매한 책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후기에서도 밝혔듯이 절약 방법이나 재테크 기술 등과 같은 실용적인 노하우를 소개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부자와 빈자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40가지의 비교가 나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176쪽에서 178쪽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가난한 사람의 사고 : 가난한 사람은 싫어하는 일이라도 한다.
    "학생 때부터 수학을 굉장히 싫어했는데 경영자가 되려면 숫자에 강해져야 하잖아? 고등학생 때 보던 미적분 참고서라도 꺼내서 공부해 볼까?"
    부자의 사고 : 부자는 좋아하는 일만 한다.
    "숫자를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 이 분야는 사람을 고용하는 게 낫겠어. 나는 그 밖의 다른 부분에 도전하자."
    (부자의 사고 빈자의 사고, 이구치 아키라 지음, 박재영 옮김, 한스미디어, 2015, 176~178)

     물론 이에 대한 저자의 부연설명이 이어집니다.

     

     이런 사고방식의 차이가 모여 부자와 빈자를 결정한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이 책 뒷날개를 보면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12개의 항목이 있는데, 이런 것들입니다.

    - 출세하려면 남들보다 더 많이 공부해야 해.
    - 이번 달 근무 시간과 수입을 시급으로 계산하면 아르바이트보다 못한데?
    - 지금 하는 일이 힘들지만 이를 악물고 하다 보면 언젠가 성공할 수 있을 거야. ······
      앞의 책, 뒷날개)

    체크리스트 아래에 조그맣게 적혀 있습니다. 이것들이 가난한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며, 체크한 항목의 수만큼 이 책을 반복해서 읽으라고 합니다. 저는 정말 여러 번 이 책을 읽어야 해서, 이미 빌려서 읽은 책을 다시 산 것이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몇 가지 내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있구나 수긍도 했지만 내게 잘 안 맞는 것도 있다며 거부감이 앞서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것만 챙기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 136쪽에 조언을 들은 가난한 사람은 이렇게 생각한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꽤 참고가 되었지만 내 경우에는 상황이 조금 다르니까 전부 받아들일 수는 없어."(앞의 책, 136)

    그리고 이렇게 덧붙입니다.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의 사람이 해 준 조언에 자기 해석을 섞어서 과소평가하면 얻을 수 있는 효과도 당연히 반감됩니다. 또 조언해 준 사람도 듣는 사람이 아무 행동도 하지 않으면 실망해서 다음부터 조언해 주지 않습니다."(앞의 책, 136)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말로는 누가 못 해? 이런 하나마나한 얘기들뿐이군."하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됩니다. 그러다 "이런 애기는 책에서 시키는 대로 적어도 한 번은 해보고 해야 되는 것 아닐까?"라며 반성을 하기도 합니다. 실천이 참 어렵더라고요.

     

     40가지 중 이번에는 몇 가지나 부자의 사고방식을 따르고 있을까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다음 번 읽을 때는 더 많아지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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