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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쌩초보의 사진 배우기 : 책 예고편 : '만화로 배우는 디지털 카메라, 디카툰'
    기타 2021. 8. 25. 09:00

     

    책 소개합니다.

    만화로 배우는 디지털 카메라, 디카툰(김태정 글, 윤지선·연두스튜디오 그림, 한빛미디어, 2008)

     

    쌩초보의 사진 배우기

     

    이 블로그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사진 정말로 못 찍습니다. 예전에 똑딱이 디카 샀을 때 사 두고 제대로 읽지 않은 이 책이 생각나서 찾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디카도 없이 핸드폰으로 찍고 있지만 말입니다.

    요즘은 DSLR보다 똑딱이 디카 보기가 더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핸드폰 카메라가 너무 좋아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폰카로도 조금만 공부하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물론 재능이나 감각은 다른 문제이겠지만 말입니다.

     

    그야말로 사진 용어조차 모르는 저 같은 쌩초보를 위한 책입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 책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만화로 배우는 디지털 카메라, 디카툰』은 눈부신 '필살기'나 '비법'을 전수하는 책이 아닙니다. 간단한 기본기를 통해 여러분만의 '필살기', '비법'을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쉽고 재미있는 학습서죠. 목차를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이 책은 초점, 화각, 노출, 조명, 구도 등 좋은 사진 촬영을 위한 필수 요소들을 중심으로 담백하게 구성됐습니다. 장담하건데 차근차근 책을 읽어가며 각각의 요소들을 염두에 두고 사진을 찍다보면 여러분만의 사진 촬영 '필살기, 비법'이 자연스레 생겨날 것입니다."
    (『만화로 배우는 디지털 카메라, 디카툰』, 김태정 글, 윤지선·연두스튜디오 그림, 한빛미디어, 2008, 4쪽)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책입니다. 초점, 화각, 광각 등에서 시작해서 노출, 사진 구도까지 설명이 만화로 이어집니다.

    저는 '심도가 깊다'라는 말의 뜻이 궁금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카메라의 조리개도 마찬가지랍니다. 조리개를 조이면 들어오는 빛이 아주 가늘고 섬세하죠.
    이 가늘고 섬세한 빛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상상해 보세요.
    가는 빛으로 그림을 그렸더니 세밀하다? 앞에서도 얘기한 팬 포커스입니다.
    이 경우 화면 곳곳에 초점이 맞은 사진이 됩니다. 이것을 바로 '심도가 깊다'라고 말합니다."
    (
    앞의 책, 99)

    만화책이란 것 잊지 않으셨지요? 만화 칸들의 글을 모은 것입니다.

     

    셀카 어떻게들 찍으시나요?

    "셀카의 정석처럼 여겨지는 상단 15~45°의 앵글이 바로 광각의 특성을 최대로 살린 것이죠."
    (앞의 책, 69쪽)

    그런데 이 상단 15~45°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네요. 얼굴 모양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하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을 읽고도 사진을 이렇게밖에 못 찍었느냐고 나무라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의 재능과 감각 그리고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임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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