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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를 위한 수학 책 : 책 예고편 : '수학 우등생으로 키우는 부모의 노하우'수학-과학-IT 2021. 2. 8. 09:00
책 소개 합니다. '수학 우등생으로 키우는 부모의 노하우'(히로시 코하타 지음, 최순육 옮김, ㈜아침나라, 2003) 수학 공부 시작하는 아이를 둔 부모는 어떤 책을? 요즘 일찌감치 수포자의 길로 들어서는 학생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아래 학년에서 배웠던 것을 모르면 따라가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결국 어릴 때부터 수학과 친해져야만 함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아이는 어떻게든 부모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꼭 이쪽으로 공부하라고 얘기하지 않더라도, 아이는 어떤 이야기를 하면 부모가 호응을 더 잘해주는가 만으로도 영향을 받게 되지 않을까요? 아이가 조금 전에 읽은 수학책 내용을 얘기하는데, 부모가 관심을 갖고 맞장구를 쳐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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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사고, 다르다네요 : 책 예고편 : '부자의 사고 빈자의 사고'기타 2021. 2. 5. 09:00
책 소개합니다. '부자의 사고 빈자의 사고'(이구치 아키라 지음, 박재영 옮김, 한스미디어, 2015) 나는 왜 부자가 아닐까?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나? 부자들도 많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은 이 책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심오한 내용이 담겨 있어야만, 읽는 이로 하여금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일까요? 독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내용이 다르게 와 닿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는 기억해 두었다가, 헌책방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구매한 책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후기에서도 밝혔듯이 절약 방법이나 재테크 기술 등과 같은 실용적인 노하우를 소개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부자와 빈자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40가지의 비교가 나옵니다. 예를 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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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예고편 : '연필 깎기의 정석'기타 2021. 2. 3. 09:00
책 소개합니다. '연필 깎기의 정석'(데이비드 리스 지음, 정은주 옮김, propaganda 2013) 연필 깎기만으로 어떻게 한 권의 책을? '정석'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아마도 같은 책을 머리에 떠올릴 것입니다. 심지어 요즘 고등학생들도 많이 본다고들 합니다. 도서관 신착도서 진열대에서 처음 이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연필 깎기에도 정석이 있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저자가 외국 사람임을 보고는 원제목이 궁금해져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이 책의 원제는 'How to Sharpen Pencils'였습니다. 여하튼 제가 이 책을 열어본 것은 순전히 제목 때문이니, 책 제목의 번역이 성공적이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때 첫인상은 '이런 것도 책으로 내놓다니, 기발하다!'였습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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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예고편 : '일하지 않는 개미'수학-과학-IT 2021. 2. 1. 09:00
책 소개합니다. '일하지 않는 개미'(하세가와 에이스케 지음, 김하락 옮김, 최재천 감수, 서울문화사, 2011) 일개미도 80%는 논다고 하네요. '개미가 부지런하다고? 80%의 일개미는 논다!' 표지에 적힌 이 문구를 보고 읽은 책입니다. 우리가 지상에서 보는 개미들은 늘 바쁘게 일을 하지요. 일하러 밖으로 나온 개미들만 보기 때문입니다. 땅속에서 놀고 있는 일개미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떤 개미들이 일을 하고, 어떤 개미들이 놀고먹을까요? 일하는 개미들은 왜 무위도식하는 개미들을 그냥 둘까요? 이런 것들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불현듯 우리 사회도 이런 모습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저는 어느 쪽일까요? '개미제국의 발견'의 저자인 최재천 교수는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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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 SF : 책 예고편 : '화씨 451'문학 2021. 1. 29. 09:00
책 소개합니다. ‘화씨451’(레이 브래드버리 저, 박상준 역, 황금가지, 2009) 왜 책을 불태울까요? '화씨451'은 디스토피아를 다룬 SF 소설입니다. 주인공 몬태그의 직업은 책을 불태우는 방화수입니다. 화씨 451은 책이 불타는 온도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섭씨로는 약 233도라고 하니, 어느 정도인지 짐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왜 책을 불태울까요? 99쪽에 방화서 서장 비티의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 ······ 열심히 손들고 대답하던 친구가 있지 않았던가? 다들 그 친구를 미워했겠지. ······ 우리 전부가 똑같은 인간이 되어야 했거든. 헌법에도 나와 있듯 사람들은 전부 똑같은 인간이 되도록 길들여지지. 우린 모두 서로의 거울이야. 그렇게 되면 행복해지는 거지. 움츠러들거나 스스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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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道)? : 책 예고편 :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인문 2021. 1. 27. 09:00
책 소개 합니다. ‘생각하는 힘 노자인문학’(최진석, 위즈덤하우스, 2015) '도(道)'라는 게 말이야 도덕경 해설서를 몇 권 읽었지만, 그간에는 "그래서 도(道)가 뭐라는데?"라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道可道 非常道'여서 읽으면서 깨우쳐야 했는데, 제가 아둔한 탓에 그러질 못한 것이겠지요. "도대체 노자의 道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읽으십시오." 이 책에서는 적어도 최진석 교수가 생각하는 노자의 도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져 있습니다. 저자는 노자의 도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무는 그의 대립면인 유와의 관계에 의해서 무가 되고, 유는 그의 대립면인 무와의 관계에 의해서 유가 됩니다. 대립면과의 상호의존관계, 이것이 바로 노자가 이해하는 세계의 존재형식인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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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란? : 책 예고편 : '서평 쓰는 법'인문 2021. 1. 25. 09:00
책 소개합니다. ‘서평 쓰는 법 –독서의 완성’(이원석 지음, 유유, 2016) 이 글은 서평이 아닙니다. 부족한 제 능력과 노력으로 이 책을 읽고 서평을 쓴다면, 아직은 이 책 '서평 쓰는 법'에 대한 누가 될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글의 의도를 분명히 밝힙니다. 이 글은 이 책에 대한 단순한 소개 글입니다. "서평이 무엇인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읽으십시오." 이 책은 크게 "서평이란 무엇인가?"와 "서평을 어떻게 쓸 것인가?"의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에는 서평의 본질과 목적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2부에서는 서평의 전제, 요소, 방법이 다루어집니다. 서평이 무엇인가 궁금하신 분들께 이 책을 권한 것이 이 책 2부의 내용이 뛰어나지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님을 또한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