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오쿠다 히데오의 이라부 시리즈, 그 시작 : 책 예고편 : '인 더 풀'문학 2021. 9. 3. 09:00
책 소개합니다. '인 더 풀'(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규원 옮김, 은행나무, 2005) 오쿠다 히데오의 이라부 시리즈, 그 시작 ‘인 더 풀(IN THE POOL)’ 괴짜 정신과 의사 이라부가 등장하는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으로는 『인 더 풀』(2002년), 『공중그네』(2004년), 『면장 선거』(2006년)가 있습니다. 처음에 『공중그네』를 먼저 읽었는데, 오쿠다 히데오에 완전히 매료되어 그의 다른 작품도 찾게 되었습니다. 이라부가 등장하는 작품을 처음부터 읽고 싶다는 생각으로 『인 더 풀』을 읽었습니다. '닥터 이라부' 캐릭터의 독특함,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야 알겠다. 이라부는 주사 페티시즘이 있었던 것이다. 바늘이 피부를 찌르는 순간 엑스터시를 느끼는 남자." (인 더 풀, 오쿠다 히데오 지..
-
월스트리트의 약탈자들 : 책 예고편 : '플래시 보이스'투자 2021. 8. 31. 09:00
책 소개합니다. '플래시 보이스'(마이클 루이스 지음, 이제용 옮김, 곽수종 감수, 비즈니스북스, 2014) 월스트리트의 약탈자들 《인공지능 투자자 퀀트》를 읽으면서 알게 된 책입니다. "그러다 2014년 봄, 마이클 루이스(Michael Lewis)가 불법적으로 돈을 버는 퀀트들에 대한 책 《플래시 보이스(Flash Boys)》를 출판하면서 세상은 떠들썩해졌다. 《플래시 보이스》는 초고속 인공지능들과 사설로 설치한 광통신만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의 거래를 미리 파악한 뒤 가격을 바로 올려버리는 불법 행위인 선행 매매에 대해 고발한다. 물론 실제 시장에서는 합법적인 인공지능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금융시장을 지배한 초고속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들의 공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인공지능 투자자 퀀..
-
건축물을 통해 과학과 수학에 흥미를 : 책 예고편 : '왜, 건물은 지진에 무너지지 않을까'수학-과학-IT 2021. 8. 27. 09:00
책 소개합니다. '왜, 건물은 지진에 무너지지 않을까'(마리오 살바도리 지음, 송민경 옮김, 다른, 2009) 건축물을 통해 과학과 수학에 흥미를 20세기 가장 저명한 건축공학자 중의 한 명인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에 대해서 이렇게 밝힙니다. "수년간 프린스턴 대학과 컬럼비아 대학에서 건축의 구조를 가르치다가 1975년에 어린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중·고등학교 수천 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많은 학생들이 건축과 구조를 공부하면서 이전에는 꺼리던 학과목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 이 책은 초·중등학교 학생들에게 우리 프로그램을 소개하려고 사용했던 교재 중 하나이다." (『왜, 건물은 지진에 무너지지 않을까』, 마리오 살바도리 지음..
-
쌩초보의 사진 배우기 : 책 예고편 : '만화로 배우는 디지털 카메라, 디카툰'기타 2021. 8. 25. 09:00
책 소개합니다. 만화로 배우는 디지털 카메라, 디카툰(김태정 글, 윤지선·연두스튜디오 그림, 한빛미디어, 2008) 쌩초보의 사진 배우기 이 블로그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사진 정말로 못 찍습니다. 예전에 똑딱이 디카 샀을 때 사 두고 제대로 읽지 않은 이 책이 생각나서 찾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디카도 없이 핸드폰으로 찍고 있지만 말입니다. 요즘은 DSLR보다 똑딱이 디카 보기가 더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핸드폰 카메라가 너무 좋아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폰카로도 조금만 공부하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물론 재능이나 감각은 다른 문제이겠지만 말입니다. 그야말로 사진 용어조차 모르는 저 같은 쌩초보를 위한 책입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 책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만..
-
내 집 설계의 시작 : 책 예고편 : '주거해부도감'기타 2021. 8. 23. 09:00
책 소개합니다. '주거해부도감'(마스다 스스무 지음, 김준균 옮김, 더숲, 2012) 내 집 설계의 시작 직접 설계한 집에서 살아보기, 이것도 흔한 로망이지요. 건축에도 문외한이지만, 머릿속으로는 가끔 생각하곤 했습니다. 방은 몇 개로 하고, 책들은 어디에 두고, 탁구대나 당구대도 두고 등등 말입니다. 그러다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을 만나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성공으로 그때 '◯◯ 해부도감'이라는 책들이 꽤 많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택 설계에 관한 책입니다. 저자는 건축학과 학생들이나 실무 초보자들뿐만 아니라 자신의 집을 지으려고 생각하는 독자들을 위해 쓴 책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 책의 취지를 이렇게 밝힙니다. "이 책의 절반 이상은 극히 평범한 주택에 당연한 것처럼 만들어져..
-
주식과 야구 : 책 예고편 : '프로야구 명감독이 주식투자를 한다면'투자 2021. 8. 20. 09:00
책 소개합니다. '프로야구 명감독이 주식투자를 한다면'(안혁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2014) 주식투자와 야구 감독 '인공지능 투자가 퀀트'(권용진 지음, 카멜북스, 2017)에서 일반인을 위한 퀀트 투자에 관해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문병로 지음, 김영사, 2014)와 함께 이 책을 추천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퀀트 애널리스트인 저자가 사회인 야구팀의 감독을 맡으면서, 주식투자를 하는 것과 야구 감독을 하는 것의 공통점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야구 감독의 역할을 통해 저자가 생각하는 주식투자의 철학을 쉽게 전달하려고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야구처럼 이 책의 내용도 9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8회를 이렇게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야구와 주식이 닮았다는 것, 그리고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은 ..
-
계량 주식 투자 : 책 예고편 :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투자 2021. 8. 18. 09:00
책 소개합니다.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문병로 지음, 김영사, 2014) 계량 투자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주식 투자에 관심이 생겨 책을 읽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이 블로그에서 소개해 드린 '인공지능 투자가 퀀트'(권용진 지음, 카멜북스, 2017)에서 일반인을 위한 퀀트 투자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고 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알고리즘과 최적화를 전공한 컴퓨터공학부 교수이며 주식 시장에서 높은 운용 수익률을 보인 투자자문사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투자 방식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내가 하고 있는 투자는 '계량 투자'다."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문병로 지음, 김영사, 2014, 13쪽) 저자는 컴퓨터를 이용해서 모든 것을 수치화하고, 최..
-
자연계 법칙을 디지털 세계로 프로그래밍 : 책 예고편 : 'NATURE OF CODE'수학-과학-IT 2021. 8. 16. 09:00
책 소개합니다. 'NATURE OF CODE'(다니엘 쉬프만 지음, 윤인성 옮김, 한빛미디어, 2015) 자연계 법칙을 디지털 세계로 프로그래밍 얼마 전 이 블로그에서 '손에 잡히는 프로세싱'이란 책 소개를 통해 '프로세싱'이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할 때마다 느끼는 점은, 무언가 개발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 때문에 공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책을 읽고 나서는 내용을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잊어버리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 책의 내용을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책 내용은 프로세싱 언어로 작성이 되었지만, 다른 언어로 이 책의 내용을 구현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 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