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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장세 : 책 예고편 : '주식시장의 흐름 읽는 법'투자 2021. 10. 8. 09:00
책 소개합니다. '주식시장의 흐름 읽는 법'(우라가미 구니오 지음, 박승원 옮김, 한국경제신문사, 1993) 지금 주식시장의 장세는? 증권 관련 뉴스를 보면서, 지금이 '금융장세'라는 둥 '실적장세'라는 둥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대로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원저는 1990년에 나왔고 또 그때의 일본 시장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해서, 책을 읽기 전에 지금 우리나라 주식 투자하는 데에 과연 도움이 될까 의문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본'을 공부하는 데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도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만 봐도 책의 가치를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종목선택과 매매 타이밍'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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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어(呻吟語)』의 현대적 재해석 : 책 예고편 : '리더의 그릇'기타 2021. 10. 5. 09:00
책 소개합니다. '리더의 그릇'(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하연수 옮김, 다산3.0, 2016) 『신음어(呻吟語)』의 현대적 재해석 이 책은 명나라 말기의 여곤(呂坤)이 지은 『신음어(呻吟語)』를 경영 컨설턴트와 저널리스트로 활약하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책입니다. 여곤(呂坤)은 꽤 높은 관직까지 올랐지만, 비방과 중상모략에 환멸을 느껴 은둔생활에 들어갔으며, 관직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관료의 마음가짐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신음어(呻吟語)』라는 책으로 남겼습니다. '신음'(呻吟)'이란 병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이 내는 소리를 말한다. 『신음어(呻吟語)』는 말 그대로 저자인 여곤(呂坤)이 자신의 자상을 신음하듯 토해내며 정리한 걸작이다. (리더의 그릇,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하연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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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투자의 기본 틀 : 책 예고편 : '월스트리 퀀트투자의 법칙'투자 2021. 10. 1. 09:00
책 소개합니다. '월스트리트 퀀트투자의 법칙'(영주 닐슨 지음, 비즈니스북스, 2019) 퀀트투자의 기본 틀 노하우를 가르쳐주기 싫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주식 투자 좀 한다는 친구도 딱히 정해진 투자 방법이 없다고 얘기합니다. 미리 어떤 방법이나 원칙을 정하지 않고 투자를 한다면, 감정에 휩쓸려 손해를 보게 된다고 하면서도 그렇게 얘길 합니다. 그래서 요즘 '퀀트투자'에 관한 책을 찾아서 읽고 있습니다. 매번 성공하지는 않더라도 일관되게 적용하면 장기적으로는 수익을 낼 수 있는 그런 투자 방법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방법이 있기는 할까?',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막대한 자본과 인력의 투입이 가능한 대형 투자회사들의 전유물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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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 : 책 예고편 : '투자에 대한 생각'투자 2021. 9. 28. 09:00
책 소개합니다. '투자에 대한 생각'(하워드 막스 지음, 김경미 옮김, 비즈니스맵, 2012)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이 책의 원제는 'THE MOST IMPORTANT THING'입니다. 오크트리캐피털매니지먼트 회장인 저자가 투자에 있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들을 기록한 메모에서 시작된 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애초 투자 설명서를 쓸 생각으로 시작한 책이 아니기 때문에, 이 책에는 주로 나의 투자철학이 담겨 있다. 이 철학은 내 삶의 신조이자, 내 투자 인생에서 종교와 다름없다. 그것은 나를 계속해서 발전시켜주는 지침이었기에, 나는 이를 전적으로 신뢰한다. 확신하건대, 내가 여러분에게 전하는 메시지들은 가장 오래 남을 것이며, 미래에도 여전히 가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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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문학의 고전 : 책 예고편 : 플랫랜드문학 2021. 9. 17. 09:00
책 소개합니다. '플랫랜드'(에드윈 A. 애보트 지음, 윤태일 옮김, 늘봄, 2009) 다양한 차원 이야기 - 플랫랜드 경문수학산책 시리즈의 한 권인 「플래터랜드」(이언 스튜어트 지음, 이한음 옮김, 경문사, 2008)의 뒤표지 이 문구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플랫랜드에서 플래터랜드로 : 1884년 에드윈 A. 애벗이 지은 《플랫랜드; 다양한 차원 이야기》의 후속작으로 현대 수학의 가장 까다로운 개념들을 흥미롭고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 「플랫랜드」의 후속작이라는 「플래터랜드」는 수학책인데, 「플랫랜드」의 표지에는 '「걸리버 여행기」를 잇는 환상문학의 고전'이라는 적혀 있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옮긴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일찍부터 여러 나라에 번역한 사실보다 더 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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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역, 몬테크리스토 백작 : 책 예고편 : '몬테크리스토 백작 1'문학 2021. 9. 14. 09:00
책 소개합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1'(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오증자 옮김, 민음사, 2002) 완역, 몬테크리스토 백작 어릴 때 동네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조금 읽고는, 뒷얘기가 궁금해 서점에 가기는 갔는데 엉뚱하게 같은 작가의 '철가면'을 사 왔던 기억이 납니다. 착각이었는지, 아니면 제목이 그게 더 재미있었을 것 같아서였는지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여하튼 그래서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여태껏 끝나지 않은 이야기였습니다. 최근 여기에 소개했던 '서평 쓰는 법'(이원석 지음, 유유, 2016)에도 이 책에 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누구도 인류사에 존재하는 수많은 인문 서적을 모두 읽어 낼 수는 없습니다. ······ 그렇기에 『몬테크리스토 백작』에서 주인공 에드몽 당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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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처음 공부하는 삼각법 : 책 예고편 : '섬뜩섬뜩 삼각법'수학-과학-IT 2021. 9. 10. 09:00
책 소개합니다. '섬뜩섬뜩 삼각법'(샤르탄 포스키트 글, 필립 리브 그림, 오숙은 옮김, 김화영 감수, 김영사, 2008) 아이들이 처음 공부하는 삼각법 사인, 코사인, 탄젠트가 참 친해지기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삼각함수를 잘해야 당구를 잘 친다는 우스개도 떠오르고요. 예전에 아이가 읽던 이 책을 읽고는 '나도 어릴 때 이런 책으로 삼각법 공부를 시작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보는 '앗' 시리즈 중의 한 권입니다.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입니다. 삼각자, 각도기, 컴퍼스 등 작도를 위한 준비물을 체크하는 것으로 책이 시작됩니다. 작도도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설명이 됩니다. " · 노래하는 선인장은 해골바위에서 50걸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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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림의 진실 : 책 예고편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기타 2021. 9. 7. 09:00
책 소개합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갈라파고스, 2007) 굶주림의 진실 선진국의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 샷 시행 발표에, 백신에 대해서도 '빈익빈 부익부'를 피해갈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책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가 생각나더라고요. 제목을 많이 들어서 읽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던 책입니다. 유엔 식량특별조사관이었던 저자가 세계 기아의 현실과 원인에 대한 사실과 견해를 아들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쓰인 책입니다. 그래서 딱딱하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원저는 1999년에 프랑스에서 처음 출간되고, 2000년 독일에서 증보 출간되었습니다. 그때도 벌써 식량은 충분히 있었는데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매년 많은 사람들이 굶어 ..